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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장 86억 달러 예산안 서명...팟홀 보수 예산 늘어

김혜정 입력 05.27.2015 02:38 PM 조회 1,944
[ 앵커멘트 ]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오늘(27일) 86억 달러 규모의 2015-2015회계연도 수정 예산안에 서명했습니다.

LA시 안전과 치안을 위한 소방관 추가 채용과 시민들의 불만 민원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도로 팟홀 보수공사에 예산이 대거 투입됩니다.

김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지난주 LA 시의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수정 예산안이 에릭 가세티 시장의 서명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됩니다.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LA시는 270여명의 신규 소방관을 채용하는데 450만 달러를 추가 투입합니다.

소방국 장비와 신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 6백만달러의 예산도 배정됐습니다.

또 가세티 시장은 LAPD 경관들의 몸에 부착할 바디 카메라 7,000대를 구입할 계획을 밝힌바 있는데 이번에 승인된 수정 예산안에는 이와관련한 기금도 별도로 명시돼있습니다.

경찰들의 오버타임에 7천만 달러, 7천대의 바디 카메라 구입에 필요한 450만 달러 그리고 지문분석 적체 해소를 위한 시스템 마련에 50만 달러가 각각 편성됐습니다.

수정 예산안은 LA 시내 35만개의 도로 팟홀을 메우고 5만7,000그루의 나무 손질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했습니다.

LA시는 3천 백만 달러를 투입해 도로 보수 공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또 거리청소와 도로변에 쓰레기통 1,200개 추가를 위해 910만 달러, 거리 나무 정리에 650만 달러가 각각 배정됐습니다.

여기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을 더 많이 건설하는데 필요한 기금도 천 만 달러 추가됐습니다.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수정 예산안은 재산세와 판매세 그리고 호텔세 등을 통해 시 전체 수익이 5.5% 늘어날 것으로 LA시는 전망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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