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이브닝뉴스에 속보로 보도해 드렸던 LA 한인타운 대치극 용의자가 결국 자살했다.
LAPD 에 따르면 대치극은 어제 오후 2시부터 200블락 캔모어 스트릿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주민들을 대피시킨 채 대치극을 벌이던 중 포위망을 피해 도주하던 용의남성 1명을 검거했다.
체포된 첫번째 용의자로부터 아파트 내부에 남성 2명이 더 있다는 증언을 확보한 경찰은 계속해서 협상을 유도했고 또 다른 남성이 수갑을 찬 채 건물 밖으로 나와 내부에 총기로 무장한 한 명이 남아 있다고 증언했다.
대치극이 수시간 째 이어지면서 현장에는 스왓팀과 FBI 가 출동했고 결국 무인 로봇이 투입됐다.
경찰이 로봇을 이용해 내부를 확인 한 결과 용의남성은 이미 스스로 머리에 총을 겨눠 숨진 뒤 대치극은 끝났다.
올해 36살된 이 용의남성은 지난 9일 한 여성을 총격살해하고 도주중이던 현상수배범과 동일인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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