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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샌디에고 파드리스에 3대 11로 패배

박현경 기자 입력 05.24.2015 04:55 PM 조회 1,111
LA다저스가 선발 투수의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2연승 뒤 패배를 기록했다.

LA다저스는 오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3-11로 졌다.

경기 초반부터 대량 실점이 나왔다.

다저스 선발 투수인 카를로스 프리아스는 1회초 아웃카운트 없이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해 무사 만루의 상황을 맞아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저스틴 업튼에게 홈런을 내줬다.

2회초 1사 만루에서도 1회초 홈런의 주인공 업튼에게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프리아스는 후속 타자에게도 2타점 중전 안타를 허용해 점수는 금세 0-8로 벌어졌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윌 미들브룩스가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고, 5회초 무사 1, 3루에서 알렉시 아마리스타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달아났다.

프리아스는 오늘 4이닝 동안 12개의 피안타(2피홈런)를 내주고 10실점(10자책)해 팀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다.

삼진이 단 한 개도 없을 만큼 제구력 난조를 보였다.

샌디에이고 업튼은 오늘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해 4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다저스는 7회말 반격에 나섰다.

무사 만루에서 안드레 이디어의 병살타로 1점을 뽑은 뒤 2사 3루에서 알렉스 게레로의 2점 좌월 홈런이 터져 나왔다.

점수는 3-10이 됐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부족했고, 다저스는 오히려 8회초에 1점을 더 내줬다.

다저스 투수들이 이날 얻어맞은 안타는 20개로 샌디에이고 투수들의 피안타(7개)의 3배 가까이 됐다.

다저스는 오늘 패배에도 26승17패(승률 0.605)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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