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커크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크라운 플라자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커크는 오늘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의 성적을 낸 커크는 공동 2위인 조던 스피스, 제이슨 본, 브랜트 스네데커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17만 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9월 도이체방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커크는 약 9개월 만에 개인 통산 4승째를 거뒀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케빈 나는 8번 홀까지 1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9번 홀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선두에서 밀려났고 이후 보기 2개가 더 나와 순위가 밀렸다.
케빈 나는 오늘 버디 3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고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뉴질랜드 한인 대니 리 등과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존 허가 8언더파 272타로 18위, 김민휘와 아마추어 양건은 나란히 2오버파 282타로 공동 65위에 올랐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