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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 중학생들이 손수 가꾼 ‘38선 기념 정원’

김혜정 입력 05.22.2015 05:24 PM 조회 1,337
한국의 38도 선과 같은 위도에 놓인 버지니아 주의 한 중학교에 '38선 기념정원'이 조성됐다.

워싱턴D.C.에서 남쪽으로 75마일 떨어진 버지니아 주 밀포드 카운티의 캐럴라인 중학교에서 오늘(22일) 낮 38선 기념정원 벽돌 기증식이 열렸다.

학교 역사동아리 소속 학생과 한국전 참전용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미 한국대사관 무관단은 정원 조성에 쓰일 벽돌과 한국 관련 서적을 기부했다.

무관단이 기증한 벽돌에는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같이 갑시다'가 쓰여졌고 기념공원 중앙 바닥에 놓였다.

38선의 의미를 조명하는 기념 시설이 미국에 조성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2012년 봄 이 학교의 역사연구 동아리 학생들이 의견을 모으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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