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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스 버디스, "딸 납치했다" 전화사기 기승

김혜정 입력 05.22.2015 05:22 PM 조회 2,316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는 부촌, 팔로스 버디스 일대에 납치를 가장한 전화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역 경찰은 최근들어 자신들을 멕시코 카르텔이라고 주장하면서   자녀나 손자,손녀를 납치했으니 몸값을 지불하라는 내용의 전화 사기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이 납치했다는 사람의 이름이나 나이, 학교 등 개인 정보를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다가 어린 아이를 납치했다고 할 경우 아이의 목소리까지 흉내내는 등의 속임수를 쓰고 있어 주민들이 쉽게 속아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은 이들 전화 사기범들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멕시코에 있는 웨스트 유니온이나 그린 닷 페이먼트 카드로 돈을 송금할 것을 피해자들에게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몸값으로 5백달러에서 많게는 5천 달러까지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경찰은 이같은 전화가 걸려올 경우 팔로스 버디스 경찰국, 310-378-4211 으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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