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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류 당선, 한인 유권자 표가 결정적이었다

김혜정 입력 05.22.2015 05:21 PM 조회 2,328
데이빗 류 LA 시의원 당선인은 지난 19일 결선에서 총 113개 투표소 가운데 71곳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예비선거 당시 데이빗 류 후보가 승리를 거둔 투표소는 42곳에 비하면 크게 늘어난 수치다.

특히 한인타운 인근에서의 득표가 예비 선거와 비교해 무려 80% 이상 늘어났다.

윌튼 한인 장로교회와 윌셔팍 초등학교, 윌셔 감리교회 등 타운 내 마련된 투표소를 이용해 데이빗 류 당선인에게 한 표를 행사한 유권자는 모두 1788명으로 예비선거 당시 958표와 비교해 84%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등록 유권자 만 3천 581명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2천 623명으로 투표율은 4지구 전체의 잠정 투표율인 13.93% 보다 조금 높은 19.31% 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투표율은 높지 않았지만 한인으로 추정되는 유권자들이 대거 참여해 68% 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이 큰 차이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우편 투표 집계 결과에서도 데이빗 류 당선인이 전체 우편 투표수의 18% 에 해당하는 1,236표를 얻은 반면 상대 캐롤린 램지 후보는 류 당선인의 3분의 1인 473표를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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