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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2선발 잭 그린키의 호투에도 불펜 및 타선 부진으로 콜로라도 롹키스에 완패하면서 10승에서
연승 기록을 멈췄다.
다저스는 오늘 16일 다저스타디움 홈 경기에서 콜로라도에 1-7로 졌다.
세르히오 산토스가 8회초 투런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이고 있다. (AP=연합뉴스)
다저스 선발투수 그린키는 6이닝을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그러나 두 번째 투수 서지오 산토스가 7회와 8회 연속 투런 홈런을 얻어맞는 등 5실점해 그린키의 호투는 빛이 바랬다. 이로써 그린키는 올 시즌 첫 패를 당하면서 5승1패, 방어율 1.52를 기록하고 있다.
다저스 타선은 철저하게 침묵했다.
콜로라도 선발 호르헤 들라로사를 상대로 7⅓이닝 2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9회말 마지막 공격이 돼서야 스캇 오버그에게서 사4구 3개와 2루타를 얻어내 처음으로 점수를 냈지만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알렉스 거레로와 스캇 밴 슬라이크가 나란히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다저스는 이날 안타 3개와 사4구 3개를 기록해 주자를 고작 6명 내보내는 데 그칠 정도로 답답한 야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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