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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열차탈선 사망자 7명으로 증가, 과속 주원인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13.2015 03:15 PM 조회 970
사망자 7명으로 늘어, 부상자 130여명중 8명 중태 사고열차 커브 50마일존에서106마일로 과속

필라델피아에서 발생한 암트랙 열차의 탈선 전복사고의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사고 열차는 커브길 50마일존에서 106마일로 과속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7번째 희생자는 사고열차 잔해더미안에서 수습됐으며 NTSB의 조사 결과 주된 사고원인이 커브길 과속 인 것으로 지적됐다.

워싱턴을 떠나 뉴욕으로 가다가 필라델피아에서 탈선전복된 암트랙 열차의 사고로 숨진 사망자들이7명 으로 늘어났고 부상자 130여명 중에서 8명이 중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밤 사고 직후 5명이 숨졌고 13일에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던 1명이 추가로 목숨을 잃은데 이어 7번째 희생자가 열차 차량 잔해 더미에서 수습됐다.

수색구조대는 뒤집혀지거나 옆으로 넘어진 사고 열차의 잔해 더미안에 묻혀 있던7번째 사망자를 발견 했다.

수색구조대는 아직도 열차 잔해더미아래 깔려 있는 희생자나 생존자는 더이상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사고 열차 탑승객들 중에서 아직 소재파악이 안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며 가족, 친지들이 병원 등지를 돌면서 애타게 찾고 있어 희생자가 더 늘어날지 우려되고 있다.

참혹한 탈선, 전복사고를 일으킨 암트랙 열차188호는 초기 조사 결과 커브길에서 규정속도 보다 2배 이상 과속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사고조사에 나선 NTSB(국가교통안전위원회)는 사고 열차는 필라델피아 30번가 역 인근에 있는 급경사 커브길에서 규정속도인50일 마일 보다 2배가 넘는 106마일로 달리다가 탈선전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사고 지점은 경사가 45도나 되어 과속해서는 안되는 지역인데도 규정속도를 2배이상을 넘겼다가 탈선 전복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NTSB는 사고 열차의 블랙박스 기록장치들을 수거해 정밀 분석해 보다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가려낼 것 이라고 밝혔다.

사고 열차는 7량이 모두 탈선해 뒤집혔거나 옆으로 넘어졌으며 일부는 심하게 망가져 처참하고 참혹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사고로 동북부의 가장 붐비는 노선의 암트랙 열차 운행이 대부분 중단되고 있어 이용객들이 대거 항공기나 버스 등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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