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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 이번에는 드론 무인기 경쟁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5.11.2015 04:15 AM 조회 2,679
중국 10년간 4만 2천대 생산계획 미국 10년간 3만대 배치 보도

미국과 중국이 이번에는 군사용 드론 무인기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선두를 달려온 미국은 앞으로 10년간3만대를 추가 배치할 것으로 보도된 가운데 중국은 10년간 4만 2000대를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종사 없이 극초음속으로 날아가 정찰 비행 또는 군사공격하는 드론 무인기를 놓고도 미국과 중국이  치열한 경쟁을 시작하고 있다.

군사용 무인기에서도 선두를 달려온 미국은 중국의 도전에 자체 경고령을 내리고 밀릴 수 없는 한판 대결에 나서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주말 연방의회에 제출한 ‘중국의 군사력 연례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오는 2023년까지10년동안 105억달러를 투입해 지상과 해상 기지에서 출격하는 군사용 무인기를4만 1800대 생산할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중국이 10년간 4만 2000대의 군사용 무인기를 생산해 실전배치한다면 미국의 무인기 군사력과 비슷해 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특히 중국이 현재 개발중인 4가지 군사용 무인기에 경각심을 드러내고 있다.

중국의 4대 무인기 가운데 리지안은 최초의 스텔스 무인기로 꼽히고 있으며 다른 2기종과 함께 폭탄을 투하하고 미사일을 쏠수 있는 공격기로 알려져 있다.

중국의 시앙롱 무인기는 미국의 글로벌 호크와 비슷한 무인 정찰기로 극초음속의 속도로4000마일 (6450 키로미터)을 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앞서 미국은 이미 2012년부터10년간 3만대의 군사용 무인기를 실전배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 는 것으로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가 보도한 바 있다.

미국의 무인 공격기로는 프레데터와 리퍼가 주력을 이루고 있으며 무인 정찰기는 글로벌 호크가 실전 배치돼 있다.

프레데터는 중형의 무인공격기로 한번 출격하면 24시간을 논스톱으로 비행하며 헬파이어로 불리는 레이저 유도 미사일 폭탄 2기를 탑재하고 있다가 타켓을 향해 발사한다.

리퍼는 프레데터 보다 더 크고 더 무거운 대신 공격력이 3배 더 많은데 헬파이어 미사일도 4기 를 탑재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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