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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졸전' 후폭풍…메이웨더도 명예훼손으로 피소

김혜정 입력 05.06.2015 01:05 PM 조회 1,478
'세기의 졸전'으로 전 세계 복싱팬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키아오가 대전 후 나란히 송사에 휘말렸다.

라스베거스 시민 2명이 네바다 주 법원에 오른쪽 어깨 통증을 알리지 않아 복싱팬을 기만했다며 파키아오 등을 상대로 500만 달러 짜리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메이웨더는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메이웨더의 전 여자친구인 조시 해리스는 메이웨더가 지난달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가정폭력 사건 때 자신이 마치 약에 취한 것처럼 거짓말을 말했다며 2천 만 달러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LA카운티 법원에 제출했다.

메이웨더는 2010년 9월, 라스베거스 자택에서 해리스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체포돼 다음해인 2011년 11월 징역 3개월을 선고받고 2개월을 복역했다.

메이웨더는 지난달 야후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가정 폭력을 회상하며 논쟁 중에 마약에 취한 해리스를 진정시키려고 어쩔 수 없이 폭력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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