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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차기 합참의장, 조셉 덴포트 해병대 사령관 내정

안성일 입력 05.05.2015 05:27 AM 조회 769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권력 이양 시기인 2013~2014년 아프가니스탄 전쟁 중 나토 국제안보지원군 사령관으로서 연합군을 이끌었던 조셉 던포드 해병대사령관을 미국 합참의장에 지명할 예정이라고 어제 미국 관리들이 말했다.

군인 집안 출신인 던포드 사령관은 3년 만에 1성 장군에서 4성 장군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해병대에서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미국 관리들은 또 오바마 대통령이 폴 셀바 수송사령관을 합참차장으로 지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들은 오바마 대통령이 5일 이 같은 군 인사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던포드는 1977년 간부 후보생으로 해병대에 입대했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전에 모두 참전했다.

그는 2003년 이라크전에서 해병 제1 원정군의 5연대장을 맡아 바그다드로 진격하는 공을 세워 '파이팅 조'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던포드가 예정대로 합참의장에 임명되면 2005년부터 2년간 합참의장으로 복무한 피터 페이스 장군에 이어 해병대 소속으로는 역대 2번째다.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던포드 사령관을 잘 알고 있다"며 "그는 우수한 리더로 참전용사이며 뛰어난 전사다. 그가 선택된 것에 대해 매우 흥분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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