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3일 일요일 홈에서 가진 낮 경기에서
연장 13회 말 야스마니 그랜달의 끝내기 홈런으로 1:0으로 승리,  4연승을 달리며 16승 8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요일부터 시작된 아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다저스는 오늘 저녁 밀워키로 이동해 내일부터 브루워스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두팀은 9회까지 단 한점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0의 행진을 이어갔다. 안타 역시 다저스 4개, 다이아몬드백스 5개의 빈타로 경기가 계속됐다. 




라디오코리아가 독점 중계하는 가운데, 승부는 연장 13회가 돼서야 갈렸다. 연장 13회초 실점 위기를 넘긴 다저스는 이어진 13회말 공격에서 그랜달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자신의 시즌 두번째 홈런이었다.

대타로 나서 경기 후반부터 뛴 그랜달은 홈런 한 방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8명의 투수가 나서 상대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반면 다이아몬드백스는 몇 차례 찬스를 놓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