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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 폭동 역사의 현장..다인종 화합 공간으로 바뀐다

김혜정 입력 04.29.2015 09:33 AM 조회 5,489
The new two-city-block retail destination center on Vermont Avenue is expected to open in 2016. (Image courtesy Sassony Development)
4.29 LA 폭동이 발생한 지 23년째가 되는 오늘 사우스 LA 지역에 대형 쇼핑센터 기공식 ( Kick off ) 이 열린다.

새쏘니 프로퍼티스 ( Sassony Properties )는 1992년 폭동 발생 후, 수 십년 동안 공터로 있었던 사우스 LA, 버몬트와 맨체스터 애비뉴 일대 19만 스퀘어피트 규모 대지에 총 2억 달러를 투입해 대규모 쇼핑센터 ' 버몬트 엔터테인먼트 빌리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다양한 소매업체들 뿐만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분수대가 있는 공원과 각종 엔터테이먼트 시설이 갖춰질 예정이다.

4.29 폭동 당시 LAPD 부국장으로 근무했던 버나드 팍스LA 시의원은 버몬트 엔터테인먼트 빌리지가 들어설 부지는 대규모 스왑밋 단지가 23년 전 폭동으로 모두 전소되버린 역사가 있는 곳이라고 강조하고 다인종이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되길 바란다면서 이번 프로젝트에 의미를 부여했다.

버몬트 빌리지 프로젝트는 내년 겨울 공사를 마치고 개장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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