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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갯속 4·29 재보선 '두 집' 싸움 치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4.28.2015 04:47 PM 조회 1,069
<앵커> 4·29 재·보궐 선거 투표가 LA시간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여야 모두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 중 2곳을 따내느냐를 승패의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리포트> 정국 향배의 가늠자가 될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선거 당일까지 재보선 지역 4곳의 판세가 박빙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 모두 적어도 '2곳 이상'에서 승리를 가져가는게 이번 재보선 승패의

분기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성완종 파문에 연루된 정치인 다수가 친박계 핵심인 탓에 새누리당으로선

위기의 재보선입니다.

김무성 대표가 지휘한 이번 선거에서 2곳 이상 승리할 땐 당내 입지를 다지고

차기 대권 행보를 이어갈 수 있으면서, 공무원연금 개혁을 비롯한 공공`노동`금융`교육

4대 개혁의 주도권을 쥘 수도 있습니다.

여당은 인천서 강화을과 경기 성남 중원에서 조심스럽게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서울 관악을과 광주 서을 2곳 이상에서 이길 경우

정부·여당을 압박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3곳에서까지 이길 경우 '대승'을 거두는 것은 물론 성완종 파문에 대한 별도 특검,

해외자원개발 비리의혹에 대한 상설 특검에 힘이 실리면서

문재인 대표 체제도 더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야는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소에 나오느냐가 승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선거전을 휩쓴 '성완종 리스트'와 '특혜성 사면 의혹' 가운데

어느 것이 유권자의 표심에 더 영향을 미쳤을지도 주요 변수입니다

선거의 당락은 LA시간 내일 아침 6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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