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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토막살해 이은영씨 인정 신문 연기

김혜정 입력 04.24.2015 06:20 PM 조회 5,212
당초 오늘로 예정됐었던 시어머니 토막 살해사건의 용의자 이은영씨의 인정 신문이 또다시 연기됐다.

포모나 수피리어 코트에 따르면  이은영씨 측 변호인이 이씨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날짜를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여 이은영씨에 대한 인정신문을 다음달20일로 연기했다.

한편 현재 사건을 수사중인 LA 카운티 셰리프국은 이은영씨가 올해 77살된 시어머니, 이영자씨의 시신을 훼손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살해 혐의에 대해서 전면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은영씨는 경찰조사에서 사건 당일 밤 다이아몬드 바 지역에 있는 시어머니, 이영자 씨 집에서 몸다툼이 있었고 서로 밀치는 과정에서 이할머니가 넘어져 머리를 부딪혔다고 진술했다.

이 후 이영자 할머니는 통증을 호소하다가 의식을 점차 잃고 숨졌다고 당시 상황을 이은영씨가 설명했지만 구체적으로 둘 사이 어떤 언쟁이 있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은영씨가 "나는 당시 엄청난 공포에 휩싸였고 사체를 훼손했다" 고 말했다고 밝혔다.

올해 43살의 이은영씨는 지난달 25일 토막난 시어머니 사체를 자신의 SUV 차량에 싣고 도주하다가 누군가의 제보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살인혐의로 기소된 이은영씨는 현재백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린우드 구치소에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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