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유출돼 현지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던 조선 덕종어보가
오늘
한국으로 돌아갔다.
문화재청은
오늘 오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덕종 어보를 소장해온
시애틀미술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덕종어보 반환식을 열었다.
덕종어보는 조선 성종이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사망한
자신의
아버지를 덕종으로 추존하면서 제작한 의례용 도장이다.
역사적 자료를 보면 1943년까지는 종묘에 보관돼 있었지만
그
이후 행방이 묘연했다가,
지난 2013년 시애틀미술관에 소장돼 있는 것이 확인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7월부터 덕종어보를 소장하고 있는
시애틀미술관
측과 직접 반환협상에 나섰고,
양측은
지난해 11월 기증 형식으로 덕종 어보를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