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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새 사옥'…2800명이 한 공간서 근무

김혜정 입력 03.31.2015 01:05 PM 조회 6,857
페이스북이 새 사옥 으로 이사했다.

새 사옥은 북가주 멘로파크에 있는 기존 사옥부지 왼쪽에 있어서 ‘웨스트 캠퍼스’ 또는 ‘MPK20’(멘로파크에 있는 페이스북의 20번째 건물)으로 불린다.

이 사옥의 특징은 본사 직원 2,800명이 한 공간에서 일한다는 것이다.

43만 스퀘어 피트 규모의 전 직원이 칸막이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지어졌다.

축구장 7개와 맞먹는 9에이커 크기 건물 옥상에는 나무 400여그루가 심어진 공원이 있다.

존 테넌스 페이스북 부사장은 모든 구성원이 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곳이라며 열린 공간에서 일하면서 사색과 소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짓고 있는 신사옥이 도넛 모양의 우주선 형태고, 구글이 계획하는 신사옥은 전면이 유리로 된 미래지향적 건물인 데 비해 페이스북 신사옥은 상대적으로 수수하다.

페이스북 신사옥 설계를 맡은 건축가 프랭크 게리는 마크 저커버그는 처음부터 너무 튀지 않는 디자인을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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