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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앞 열차운행 재개.. 부상자 중태

주형석 기자 입력 03.29.2015 02:11 PM 조회 1,673
어제(3월28일) 오전 통근열차와 승용차 충돌사고로 폐쇄됐던 USC 앞 Expo Line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LA 메트로측은 오늘(3월29일) 새벽 5시부터 Expo Line 열차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어제 건널목에서 열차와 충돌한 소나타 차량 운전자는 USC 재학중인 남학생으로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생명이위독한 상태에서 사경을 헤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열차를 운행하던 50대 중반의 케네스 고스 기관사도 심각한상태에서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은 후 퇴원했다.

사고 당시 통근 열차에 타고 있던 사람들 중 19명이 부상당했고 그 중 8명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제 사고는 오전 10시50분쯤 USC와 자연사 박물관 사이 건널목에서 동쪽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와 소나타 승용차가 충돌하며 일어났다.

USC 정문 쪽으로 가기위해 건널목에서좌회전하던 소나타 차량이 달려오던열차와 그대로 충돌했다.

사고가일어난 후 어제 하루 종일 Expo Line 열차 운행은 중단된 상태였다.

오늘(3월29일) Expo Line 구간 운행은 재개됐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여전히 조사가 진행중이다.

USC 토목공학과 나메딘 메슈카티 교수는 철로가도로와 거의 나란히 계속되는 Expo Line 특성상 어제 같은 사고가 언제든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실제로지난 2012년 개통된 Expo Line은 LA 다운타운부터 컬버 시티까지 거의 전 구간이 도로와 함께 뻗어있다.

더구나최근에는 산타 모니카 지역까지 구간 연장 공사가 진행중인 상황이다.

Expo Line은 도심의 중앙부를 지나 가면서도 설치된건널목 숫자가 매우 적은 상태여서 각 건널목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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