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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정치권, 아베 지지 의원들

안성일 입력 03.27.2015 05:29 AM 조회 1,417
존 베이너(오하이오) 연방하원의장이 어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에 대한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장 발송을 공식 발표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아베 총리의 연설에 시장개방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해 양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타결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 군사위원장은 베이너 의장의 아베 총리 상·하원 합동연설 초청에 대해 “나는 열렬한 아베 지지자”(a great admirer of Mr. Abe)라며 지지입장을 표해 미·일 밀착기류가 본격화하고 있다.

베이너 하원의장은 아베 총리의 합동연설과 관련, “여기에는 시장개방과 자유무역을 통한 경제성장 촉진 협력 방안들이 포함된다”고 밝혀 아베 총리 초청 이유가 바로 일본시장 개방에 있음을 사실상 분명하게 제시했다.

한편 공화당의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은 26일 미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초청 강연에서 “미국과 일본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군사협력이 우수하다는 것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면서 자신을 “열렬한 아베 지지자”라고 말했다. 매케인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점증하는 중국의 위협을 감안하면 한·일 양국의 긴밀한 협력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며 “위안부 문제와 함께 한·일 양국의 악화된 관계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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