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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목적 위성 아리랑 3A호 발사 성공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5.2015 05:06 PM 조회 1,640
<앵커> 한국의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8분 러시아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습니다. 위성발사 최종 성공여부는 LA시간으로 오늘 밤 9시5분쯤 대전 지상국과의 교신이 성공하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포트> 한국의의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를 열어줄 다목적실용위성 아리랑 3A호가 LA시간으로 오늘 오후 3시 8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발사됐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아리랑 3A호의 모든 발사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돼 예정된 시간에 발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아리랑3A호는 발사된지 23분에 위성이 분리돼 궤도에 진입했고, 노르웨이의 트롤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 성공했습니다. 발사 성패에 대한 1차 판단은 발사 87분 후로 예정된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의 교신에서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전개됐는지를 확인하면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항우연 관계자는 "태양전지판이 성공적으로 작동했다는 것이 확인되면 사실상 성공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오늘밤 9시 5분쯤 대전 지상관제센터와 첫 교신이 성공하면 아리랑3A호 발사는 최종적으로 성공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상 상황에 관계없이 지구관측을 수행하기 위해 항우연이 2006년부터 8년동안 2천373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실용급 위성인 아리랑 3A호는 우리나라가 쏘아올리는 다섯 번째 다목적 실용위성으로 야간 촬영이 가능한 적외선 센서가 처음으로 장착됐고, 국내 최고 해상도의 광학렌즈도 갖춰 보다 정밀한 지구 관측이 가능합니다. 하루 지구를 15바퀴 돌면서 주·야간 두차례 한반도 상공을 지나며 광학렌즈로는 10분간, 적외선센서로는 2분간 한반도를 촬영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도시 열섬현상과 같은 기후변화를 분석하고 재난재해 등의 감시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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