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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운타운 110FWY 익스프레스 레인 요금 인상되나?

김혜정 입력 03.24.2015 06:28 PM 조회 4,175
110번 프리웨이LA 다운타운부터  91번 프리웨이 구간의 유료 '익스프레스 레인'이 3년째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사용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출근길 유료 카풀 차선 일부 구간의 심각한 정체 현상이 빚어지면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다.

LA타임스는 한인들도 자주 이용하는 110번 프리웨이 애덤스 블러버드에서 91번 프리웨이 교차지점 내 출퇴근시간 차량 흐름을 원활하기 위해 지난 2012년11월 2개의 카풀 차선이 유료 익스프레스 레인으로 전환됐지만 다운타운 진입이 가까워지는 플로렌스 구간부터 유료와 무료 레인 모두에서 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MTA 이사회는 유료 익스프레스 레인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올 가을부터 구간별 이용 요금을 대폭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11마일 구간의 유료 익스프레스 레인 편도 이용 요금은 시간대 별로 차이가 있지만 구간 당 25센트에서 1달러 40센트로 나홀로 운전자가 유료 구간 전체를 주행할 때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최고 15 달러40센트로 높은 액수다.

하지만 브루킹스 연구소 클리프 윈스턴 경제학자는 실제 교통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현재 부과되고 있는 이용요금은 너무 낮다며 이용요금을 마일당 최대 10달러 이상을 부과하더라도 도로에서 허비하는 시간의 가치를 생각한다면 이용 요금 인상은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유료 익스프레스 레인 이용 요금 인상안에 반대하는MTA 이사들의 경우 정체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은 동의하지만 부유한 운전자들만 이용할 수 있다는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데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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