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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리콴유 전 총리 국장 참석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03.23.2015 06:45 AM 조회 2,031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LA시간으로 오는 28일 열리는 리콴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합니다. 현직 대통령이 해외국가 지도자의 장례식에 참석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LA시간으로 오는 28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리콴유 전 총리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해 고인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합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이 LA시가능로 오는 28일 저녁 10시 싱가포르 국립대에서 개최되는 리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고,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민 대변인은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서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세계적인 물류와 금융허브이자 선진국으로 도약시킨 세계적 지도자"라며 "여섯 차례에 걸쳐 한국을 방문하는 등 한국과 각별한 인연을 지닌 인사"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해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 1979년 10월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과 리 전 총리의 만찬 때 처음 리 전 총리와 만났고, 이어 2006년 5월 방한한 리 전 총리를 한나라당 대표 자격으로 만나 면담을 나눴습니다. 그리고 2008년 7월엔 리 전 총리의 초청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 면담한 바 있습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늘 리 전 총리의 서거 소식을 접한 뒤엔 애도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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