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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오바마케어 최종 등록자 1170만명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3.10.2015 03:12 PM 조회 2,111
연방차원 37개주 770만, 주별 14개주 400만명 전체 가입자 46% 급증, 전체의 87% 정부보조받아

올해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모두 1170만명으로 첫해의 800만명 보다 50% 가까이 급증했다.

연방차원의 가입자들은 37개주에서770만명이고 주별 거래소 가입자들은 14개주에서 400만명 으로 집계됐으며 전체 가입자의 87%나 정부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연 오바마 케어는 여전히 논란에 휩싸여 있으나 가입자들은 급증 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바마 케어의 2차연도인 2015년도분 건강보험에 등록한 미국민들은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 2월 22일까지 1170만명인 것으로 연방 보건복지부가 발표했다.

이는 첫해인 2014년도의 800만명에 비해 370만명, 46%나 급증한 것이다.

실제로 1170만명 가운데 절반을 넘는 53%는 올해 처음으로 등록한 가입자들로 나타났다.

1170만명 가운데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를 통해 건강보험을 가입한 37개주 거주민들은 770만명이고 주별 보험거래소에서 등록한 캘리포니아 등 14개주 거주민들은 400만명으로 집계  됐다.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무려 87%나 정부보조금을 받는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밝혔다.

즉 10명중에 거의 9명은 한달에 1인당 평균 263달러의 정부보조금을 받아 월보험료를 납부 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오바마 케어 가입자들의 절반이상은 한달에 월 프리미엄 보험료로 100달러 미만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6월말안에 정부보조금 위헌 판결을 내리면 37개주 거주민 770만명가운데 3개주를 제외한 750만명이나 대거 보조금을 상실하게 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37개주 가운데 네바다 오레건, 뉴멕시코 등 3개주는 연방차원의 보험거래소 이용을 사전에 주법 으로 승인받아 연방대법원의 판결에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그럼에도 연방대법원이 위헌판결을 내린다면 1170만명중에서 750만명이나 정부보조금을 상실해 엄청난 대혼란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 오바마 케어 자체가 붕괴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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