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 쪽은 식사하거나 몸을 움직이는 데 문제가 없으며,
이르면 다음주 초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은 본관 특실에 입원중인 리퍼트 대사가
얼굴 통증은 거의 없는 상태이고, 관통상을 입은 왼팔과 손가락 주변에
통증을 호소했지만 2~3일 뒤면 차차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상처 부위에 염증 발생 등 특별한 문제가 없으며,
수술이 이뤄진 5일 저녁부터 간단한 샐러드와 토스트, 주스 등으로
식사를 하고 있고 병실 내에서 자유롭게 오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은 “다음주 초 실밥을 제거하면 하루나 이틀 뒤
상처 상태에 따라 퇴원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아침 7시께 회진 시간에 맞춰 잠에서 깬 리퍼트 대사는 주치의에게
“신경 써준 한국민들에게 감사하다.
염려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한국말로 말했다고 병원 쪽은 밝혔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