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의 6촌 동생인
종합물류업체 범한판토스 구본호(40) 부사장이
사기 및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코스닥상장 업체 임원 이모씨는 오늘(3월2일)
구본호 부사장에 대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냈다.
이씨는 고소장에서
"구본호 부사장이 내 회사에 50억원을 투자해 주겠다고 속인 뒤
10억원이 넘는 금품을 받아가고서 갚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씨는 또
"내 부친이 이사장인 재단에 회사 명의로 10억원을 기부한 뒤
비자금 형식으로 7억원을 받아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범한판토스 측은
"이씨는 2013년 초부터 구본호 부사장에게
(고소장 내용과) 비슷한 허위 주장을 하며 금전을 요구해 왔다"며
"이씨에 대해 무고 혐의 등으로 강력하게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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