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 57번가에 있는 뉴욕 주재 한국 총영사관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와 반대하는 시위가 동시에 열렸다.
'정권 퇴진 촉구를 위한 재미동포 연대' 소속이라고 밝힌 10여 명은
총영사관앞에 모여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공격을 받고 있다'고 적힌 피켓을 들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에서 국정원의 선거 개입으로
박 대통령이 당선됐다고 주장하며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다.
이에 맞서 재향군인회 소속 회원 10여 명도 같은 장소에 나와
'박 대통령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정부를 지지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양측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 RK Medi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