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유네스코 사무총장, 국제형사재판소에 IS 조사 요청

안성일 입력 02.28.2015 06:11 AM 조회 520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이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이라크 문화재 파괴 행위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다.

유엔뉴스센터에 따르면 보코바 총장은 "유물 파괴는 문화 청소"라며  ICC 검찰관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비극은 문화적인 문제를 포함해 주요 안보 문제까지 관련이 있다"며  "테러범들은 문화유산을 파괴하는 방식을 이용해  지역을 불안정하게 하고 사람들을 조종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IS는 지난해 7월 이라크 제2의 도시 모술을 점령한 이후  무슬림 사원을 비롯해 전국의 여러 역사와 문화 유적지를 파괴했다.

IS는 이슬람의 가치를 훼손하는 미신이거나  이단의 산물이라는 이유에서 유물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