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수주 내 쿠바 아바나에 자국 대사관을
재개관 할 수도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워싱턴에서 쿠바와 국교정상화 2차협상을 벌인
로베르타 제이콥슨 국무부 서반구 담당 차관보는
4월 열리는 미주정상회의까지 쿠바 대사관을 재개관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미주정상회의 이전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우리가 (협상을) 제때 마무리할 수 있는가"에 많은 것이 달렸다고 강조했다.
제이콥슨 차관보는 또 이날 협상에 대해 "생산적이고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측 요구와 1차협상에서 확인한 견해차를 해결하는 데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중대한 의견 차이도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분야에서 이견이 있는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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