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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한인 교사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 쇠고랑

김혜정 입력 02.24.2015 05:45 PM 조회 12,281
[ 앵커멘트 ]

한인들도 상당수 거주하는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의 한인 교사가 미성년 제자와 학교에서 성관계를 가져온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후멘트]

경찰은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이 또있을 것으로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관련 제보는 LA카운티 특별 성전담반 877-710-5273 으로 하면됩니다.



[리포트]

미성년자인 제자와 성관계를 맺어온 30대 한인 교사가 체포됐습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 인더스트리 스테이션의 앤드류 마이어 루터넌트는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 로스 알토스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올해 37살의 데이빗 박씨를 어제(지난23일)밤 10시 30분 쯤   치노 힐스 지역 자택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체포된 교사 박씨는 지난 2009년 가을학기부터 로스 알토스 고등학교 풀타임 교사로 근무해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동안 자신의 수업을 듣는 제자 중 1명인 15살된 여학생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일삼으면서 성관계를 요구해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교사 박씨의 이같은 성행위는 교실뿐만아니라 방과 후 자신의 집에서도 이뤄졌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녹취)

피해 학생은 박씨의 협박에 그동안 외부의 도움을 청하지 못해오다가 학교 내 또다른 교사에게 이같은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게 된 것입니다.

박씨는 현재 15살 이하 미성년자와의 구강성교와 외설적행위 그리고 성폭력 등 3개 혐의로 백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중입니다.

박씨의 인정신문은 내일 (25일) 열릴 예정입니다.

( 녹취)

박씨는 로스 알토스 고등학교에서 일하기 전 지난 2007년부터 1년동안 치노에 위치한 루벤 아냘라 치노 벨리 고등학교와 업랜드 지역 웨스턴 크리스찬 고등학교에서 풋볼 코치진 중 1명으로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해 오면서 성범죄를 저질러온 만큼 또 다른 추가 피해 학생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피해자들의 제보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에는 오렌지 카운티 사우스 힐 고등학교의 여교사2명이 미성년자인 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줬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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