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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케어 등록 실패자 22일까지 연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02.16.2015 02:58 PM 조회 6,006
연방차원 37개주 50만명 22일까지 특별등록 캘리포니아 20일, 매사추세츠 23일, 매릴랜드 28일

오바마케어 등록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미국민들은 오는 22일까지 다시 가입할 수 있도록 마감 이 일주일 연장됐다.

캘리포니아는 20일까지, 매사추세츠는 23일까지, 매릴랜드는 28일까지 허용되는 등 다수의 주별 등록기간도 연장조치됐다.

오바마 케어 2차연도인 2015년도분 등록도 첫해보다는 나아졌으나 막판 불통사태를 겪어 마감 이 연장되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

막바지 웹사이트 기능 오작동으로 오바마 케어 2015년도분 등록 마감이 22일로 1주일 연장됐다.

연방보건복지부는 연방차원의 헬스케어 닷 거브를 통해 건강보험을 가입하려다 실패한 미국민들 에 대해 오는 일요일인 22일까지 특별 등록을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는 22일까지 등록을 하면3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1차 마감일였던 15일까지 등록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던 50만명 정도가 특별 등록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연방정부 웹사이트인 헬스케어 닷 거브에서는 마감을 하루앞둔 14일 오후 6시간 동안 IRS의 소득증명이 안됐고 커스토머 서비스 전화도 너무 오래 걸려 50만명은 데드라인을 놓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연방차원의 건강보험 거래소를 이용하고 있는 37개주 뿐만 아니라 주별 보험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 상당수 주정부들도 갖가지 이유로 마감일을 연장했다.

캘리포니아는 인증기관의 도움을 받는 경우 20일까지 보험 등록을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매사추세츠와 로드 아일랜드는 폭설 등 악천후 때문에 23일까지 마감시한을 연장했다.

매릴랜드는 컴퓨터 에러때문에 등록에 실패한 주민들은 28일까지 재등록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3월 1일 이후에도 건강보험을 소지하지 않고 있을 경우 대폭 늘어나는 벌금을 물게 된다.

성인 1인당 벌금이 2014년에는 95달러였으나 올해는 325달러로 대폭 오르게 된다.

연소득 7만달러인 4인 가정이 모두 건강보험을 갖지 않고 있을 경우 올해에 1000달러의 벌금을 물게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정부보조금을 받아 건강보험도 구입하고 벌금도 피하기 위해 미국민들이 대거 몰려 올해 오바마 케어를 통한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10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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