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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니, 기부자 이탈...가족 부담에 불출마

김혜정 입력 01.31.2015 06:35 PM 조회 717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결심한 이유는 고액 기부자 이탈과 가족에 대한 부담 때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지난 2008년과 2012년에 롬니 전 지사에 재정 지원을 했던 윌리엄 오번도프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지한다고 밝혀 충격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롬니 전 지사의 세번째 대권 도전이 가족들에게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도 대권에 대한 미련을 버린 요인으로 지적됐다.

부인인 앤 롬니는 각종 언론 인터뷰에서 남편의 세번째 대권 도전에 반대하며 남편의 출마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언론들은 또 롬니 전 지사가 지난 26일 큰 아들인 태그와 대화한 다음 불출마로 완전히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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