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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한인 여학생 남친과 강도행각에 대치극까지

김혜정 입력 01.29.2015 05:56 PM 조회 7,430
파사데나 지역에서 10대 한인 여학생이 남자친구와 함께 강도행각을 저지른 후 경찰과 대치극을 벌이다가 체포됐다.  

파사데나 경찰에 따르면 올해 18살된LA에 거주하는 조이스 정 양과 자신의 남자친구인 올해 20살된 헨리 클레어 흐시에가 각각 폭행과 살상무기를 이용한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 26일 현장에서 검거됐다.

특히 정혜은양은 남자친구의 강도행각을 돕기 위해 피해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커플에게 지갑을 강탈 당한 뒤 방에 갇혀있다가 간신히 도주한 피해여성이 911에 신고를 해 현장에 스왓팀이 대거 출동한 것이다.

경찰은 이들커플이 지난 26일 새벽 1시쯤 70 하크니스 애비뉴에서 강도행각을 저지른 뒤 인근에 거주하는 남자친구 아파트 단지에서 무려 7시간이 넘는 대치극을 벌였다고 설명했다.

결국 용의남성의 어머니가 현장에서 직접 아들과 통화를 한 뒤 경찰의 설득 작업이 이어진 끝에 오전 11시 40분쯤이 되서야 대치극이 종료됐다.

현장에서는 권총이 발견됐다.

검거된 정혜은 양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며 남자친구 흐시에 군은 또다른 강도 사건으로 체포돼 보호관찰 중이었으며 현재 5만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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