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이완구 차남 병역의혹 공개검증.. 무릎인대 파열

주형석 기자 입력 01.29.2015 04:23 AM 조회 953
이완구 한국 국무총리 후보자의 차남 이모씨(34)가 10년여전 무릎인대 완전파열 후 인대재건수술을 받고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면제받은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LA 시간 어제(1월28일)밤 서울 혜화 서울대병원에서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차남에 대한 병역의혹 공개검증이 진행됐다.

현장에서 다시 촬영한 이씨의 엑스레이 사진을 두고 공개검증에 나선 이명철 서울대 정형외과 의사는 오른쪽 무릎 뼈에 구멍이 뚫린 흔적이 있는데 전형적인 전방십자인대 재건 수술의 흔적이라고 설명했다. 

2005년2월 미시간 대학병원에서 촬영했던 사진을 보고는 망치로 뼈를 두들겨 맞은 것 같은 현상이 보인다며 십자인대파열이 맞다고 진단했다.

이명철 서울대 정형회과 교수는 수술을 받은 것이 매우 정당하다고 전했다. 

이씨는2004년10월 부상을 입고 2005년 12월 인대 재건 수술을 받았다.

수술 전에는 병무청으로부터 신체등급 4급, 수술 후에는 5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명철 교수는 파열이 되면 4급, 수술하고 나면 5급을 받는다며 지금은 수술 받으면 무조건 다 면제되는 게 병무청의 규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술을 받으면 면제이지만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장애가 아무리 심해도 면제를 받지 못해 불합리하다는 의견도 있다는 것이다. 

앞서 이완구 총리 후보 차남 이씨는 건장한 대한민국의 남자로서 병역의 의무를 다하지 못해  항상 그 점을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