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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벡 LAPD 국장, 경찰 위치 알려주는 앱 중단 요청

김혜정 입력 01.27.2015 05:36 PM 조회 2,496
신변에 위협을 느낀 미국 경찰이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 구글에 경찰의 위치를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의 운용을 중단해달라고 요청했다.
찰리 벡 LAPD 경찰국장은 구글에 보낸 편지에서 구글 자회사인 웨이즈(Waze) 의 내비게이션 앱이 경찰의 안전을 위협하는데 악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찰리 벡 경찰국장은 지난해 연말 뉴욕에서 경관 2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브린슬리도 바로 이 웨이즈 앱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웨이즈 앱은 내비게이션과 SNS를 결합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들은 차량 정체와 사고, 무인카메라와 경찰차의 위치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한편, 웨이즈 측은 앱이 실시간으로 현재 진행중일 사건사고를 알려 빠르게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교통 정체를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운전자들이 주위에 경찰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좀 더 안전하게 운전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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