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조 무장 강도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은행 박물관에 전시돼 있던 금 덩어리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배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경찰은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샌프란시스코 금융 지구에 위치한 '웰스 파고 역사박물관'에 3인조 강도가 차를 몰고 돌진해 유리문으로 된 로비를 부수고 침입했다고 밝혔다.
복면을 쓴 강도 3명 가운데 1명이 경비원을 총으로 위협하는 사이, 나머지 강도 2명은 전시돼 있던 10온스에 달하는 금을 훔쳐 달아났다.
웰스 파고 은행은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으며 전시돼 있던 서부 개척 시대의 포장마차 등에도 손상이 없다고 전했다.
경찰은 아직 용의자들의 신변을 확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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