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어 입력폼

긴축은 끝났다…그리스, 극좌 정권 등장

안성일 입력 01.26.2015 05:49 AM 조회 498
긴축 반대’를 구호로 내건 급진 좌파 정당 시리자가  그리스 총선에서 예상대로 승리했다. 

그리스 정치 사상 처음으로 급진 좌파 정부가 탄생했다.  그리스 정부는 5년 가까이 허리띠를 졸라매며 재정 상태를 흑자로 돌렸지만,  그 과정에서 민심을 잃었다. 중소기업 근로자와 실업자, 자영업자 등  서민에 대한 지원까지 대폭 줄어든 탓이다. 이웃 국가들은 그리스 신임 총리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그리스 사상 처음으로 급진 좌파 정부가 들어설 예정이다.  알렉시스 치프라스(40) 시리자 당수는 그리스 정치사상 최연소 총리가 된다.

안토니오 사마라스 현 총리는 선거 패배를 인정했지만,  “우리(신민당 정부)는 그리스에 대한 국제적인 신뢰를 회복했다”며  성과를 언급했다. 의석 수 기준으로 3위 정당이 된 황금새벽은 “위대한 승리”라며 선거 결과를 자축했다.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은 그리스 정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리스 선거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진영은  그리스와 처지가 비슷한 재정 위기국들이다.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