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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한국이 우승할 수 있다" 자신감

주형석 기자 입력 01.25.2015 10:53 AM 조회 1,686
LA 시간 내일(1월16일) 새벽 호주에서 벌어지는 아시안컵축구대회 4강전 한국과 이라크 경기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61)이 아시안컵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1월25일)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이우승할 저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A조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1-0으로 겨우 이긴 뒤 한국은더 이상 우승 후보가 아니라고 했던 때와는 슈틸리케감독의 분위기가 전혀 달랐다.

슈틸리케감독은 자신이항상 경기장에서 보고 분석해 이야기한다며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은 전술과 기술 모두 부족했지만 그 다음 경기였던 호주와의 3차전은 수비 조직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다만 슈틸리케 감독은 과거는 모두 과거일 뿐이라며 이라크와의준결승전에 새로운 각오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감독은 이라크보다한국이 더 나은 전력을 갖췄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라크는 2007년 대회 챔피언이라며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했다.

또 한국이 4강전을 앞두고 사흘, 이라크는 이틀을 쉬지만 그것이반드시 한국의 체력적 우위로 연결된다고 볼 수도 없다며 슈틸리케감독은 일부의 낙관적 견해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라크역시 연장까지 치르기는 했지만, 상대가 1명 퇴장을 당해 훨씬 수월했다는 것이다.

슈틸리케감독은 4강전의 필승 전략으로 한국 선수들이 빠르게 뛰고, 많이 경합하면서 이라크선수들을 괴롭혀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이라크에게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보다더 많이 뛰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한국과이라크의 4강전 경기는 LA 시간 내일(1월26일) 월요일 새벽 1시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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