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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신년사에 담긴 새해 국정방향은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31.2014 05:13 PM 조회 2,046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광복과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새해에는 통일의 길을 열어나가고 국민소득 4만 달러 시대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의 2015년 신년사는 경제 살리기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등을 통해 공개한 신년사에서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70년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서 있다"면서 새해에는 경제재도약과, 국가혁신, 통일준비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새해를 우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산업화 성과'에 필적하는 '경제재도약'의 새로운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경제회복을 언급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은 "깨끗하고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오랫동안 쌓여온 적폐를 해소하는 일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로 민낯을 드러낸 우리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적폐를 해소하고 개혁에 더욱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분단 70년을 맞아 새로운 70년을 시작하는 '통일대박'의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를 강조했습니다. 새해엔 남북관계를 적극 풀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이같은 '새로운 대한민국 70년'의 역사적 책무를 위해 박 대통령은 국민의 단합된 마음이 중요하다면서 국민과 모든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는 소통의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산을 만나면 길을 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말을 인용하며, 혁신과 전진을 향한 의지와 역량을 한데 모은다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년사에서 집권 3년차를 이끌어갈 대략적인 기조를 밝힌 박 대통령은 1월 초 신년 기자회견이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구체적인 국정 구상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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