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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사이버 공격 의한 원전 중단 가능성 없어

이수정 서울 특파원 입력 12.25.2014 06:01 AM 조회 1,025
<앵커> 해커들이 원전 가동 중단을 요구한 시한인 오늘이 됐지만,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오늘 긴급 회의를 열고 사이버 공격에 의한 원전 가동 중단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오늘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사이버공격 위협과 관련해, "사이버공격에 의한 원전 가동 중단이나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 사이버안보위기 평가회의'를 열고 최근 발생한 한국수력원자력 전산망 해킹 및 원자력발전소 관련 자료 유출 등과 관련한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전의 제어시스템은 외부망과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어 외부 해킹에 의한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다"며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청와대는 또 "오늘 회의를 통해 현재 국내에서 운용 중인 원전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인 것을 재확인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한수원 해킹 사건은 해킹 집단이 과거 획득한 자료를 5차례에 걸쳐 조금씩 공개하면서 사회불안을 조장하려고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해 이미 유출·공개된 자료 외의 추가적인 해킹 시도나 자료 유출은 없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다만 청와대는 "안보실을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당분간 사이버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적절한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사이버 방호 태세를 국가 안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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