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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휘발유값 급락, 성탄절 연말연시 활력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24.2014 03:08 PM 조회 1,951
휘발유값 90일연속 하락, 미국민 주머니 두둑 성탄절 선물, 쇼핑, 연말연시 여행 최고

미국내 휘발유값이 90일 연속으로 하락하며 6년만에 최저치로 급락해 성탄절 선물과 연말쇼핑, 연휴 여행이 크게 늘어나 활력있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고 있다.

2014년의 성탄절과 연말, 2015년의 새해맞이가 어느해 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의 일자리가 안정되면서 가계소득도 늘어나기 시작한데다 미국내 휘발유값이 연일 하락하며 미국민들이 지갑을 활짝 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제유가가 6월에 비해 반토막나면서 미국내 휘발유값은 90일 연속 하락해 2008년 이래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24일 전국 평균이 갤런당 2달러 35센트까지 내려갔다.

90일 연속 떨어진 것이며 한달전에 비해 46센트, 1년전에 비하면 무려91센트나 급락한 것이다.

이에따라 미국에선 하루에 휘발유값으로 4억 5000만달러씩 절약하고 있고 미국민들은 1인당 한달에 최소 25달러에서 75달러씩 기름값을 세이브하고 있다.

이는 미국민 한가구당 한해에 1000달러씩 감세혜택을 받은 셈이 되고 있다.

이때문인 듯 2014년 성탄절 연휴에서 2015년 새해맞이 여행객들이 10년 기간중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성탄절 연휴와 새해맞이를 위해 미국민들이 무려 9860만명이나 50마일이상 여행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AAA(전미자동차여행협회)가 추산했다.

이는 전년 9480만명 보다 4%나 크게 증가하는것이고 최근 10년 기간중에는 최고치를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91%인 8950만명이 자동차 여행객들이어서 전년보다 4.2%나 늘어나 급락한 휘발유 값의 덕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휘발유값을 절약하게 된 미국민들의 다수는 성탄절 선물 사기, 연말 최대 쇼핑 대열에 나서 지갑 을 더욱 활짝 열고 있다.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를 입증해 주고 있다.

3분기(7월~9월)의 소비지출이 무려 3.2%나 급등해 전체 경제성장률을 5%로 끌어오리는데 결정 적인 역할을 한데 이어 11월에도 0.6% 더 늘어나 왕성한 소비로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

일자리 안정, 소득증가에 값싸진 휘발유값으로 주머니가 두둑해진 미국민 소비자들이 대거 컴백 하고 있어 2014년 송년과 2015년 새해 맞이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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