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오늘 총격을 받고 순직한 경찰 2명의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주민들에게 항의시위를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더블라지오시장은 살해당한 뉴욕경찰의 가족들이 애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항의시위나 정치적 관점에 따른 논쟁을 잠시 멈춰줄 것을 당부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이어 뉴욕 경찰 피습사건은 우리의 민주주의가 공격받은 것이자 뉴욕 시민 한 명 한명 모두가 공격당한 것이나 다름 없다고 강조했다.

더블라지오 시장의 발언은 지난 20일 순찰차에 있던 뉴욕 경찰 2명이 흑인의 총격을 받고 숨지자 경찰의 잘못된 공권력 행사를 막으려고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더블라지오 시장의 방침이 경찰을 더 큰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