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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40대 한인의사 의료기기 매매 돈세탁 기소

김혜정 입력 12.19.2014 05:50 PM 조회 8,308
남가주 지역에서 활동해온 한인 의사가 수 백만 달러를 돈세탁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뉴포트 출신인 올해 49살된 한인의사 도날드 리(Donald Woo Lee )씨와 테미큘라 지역의 새미 클링씨는 55건의 돈세탁과 중절도 (Grand Theft ) 혐의로 기소됐다.

도날드 리씨는 테미큘라와 리버사이드 지역 뮤리에타에서 Prime Partners Medical Group 이라는 의료시설을 운영해 왔고 새미 클링씨는 LA와 리버사드 일대에 MRI 와 X-ray 관련 기기를 취급하는 업체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 두 남성이 지난 2009년 12월부터2011년 10월까지 웰스파고와 지온스 크레딧 코퍼레이션 등 금융회사들로부터 의료기기 구입 명목으로 327만 달러의 커머셜 론을 받아 다른 곳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이씨는 유령 회사를 만들어 쉽게 의료 기기구입 명목의 론을 받을 수 있었으며 결국 수 백만 달러의 론도 갚지 못했다.

이들은 현재 각각35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됐고유죄가 인정되면 60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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