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7일) 저녁 레돈도 비치 지역에서
약에 취한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빨간불을 무시한 채 횡단보도를 달려가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돈도비치 경찰은 어제 저녁 8시쯤
세인트 제임스 성당의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관람하고 나와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빈센트 스트릿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던 16명이
빨간불을 무시한채 달리던 차량에 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토랜스에 거주하는
81살과 87살 여성을 비롯한 3명이 숨졌다.
또 어린이 5명을 포함한 1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운전자는 사고가 난 뒤에도 차를 몰고 계속 가다가
다른 차량과 추돌사고를 낸 뒤 멈춰섰다.
경찰은 운전자가 처방전 약을 복용한 채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운전자는 과실치사와 DUI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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