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들과 로스쿨 학생들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시위대가 오늘(어제)
LA 다운타운 법원 앞에서
“흑인 목숨도 중요하다”는 표어를 내걸고
도로에 누워 죽은척 시늉하는 다이-인(Die-in)
시위를 펼쳤다.
시위대는
법원으로 진입하는 힐 스트릿 차선과 인도를 가로 막고
시위대의 메세지를 무시하고 지나려는 사람들에게는
길을 터주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인근 부근에는
큰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프리실라 오센 법대 교수는
“지난 퍼거슨 사태 등 경찰의 과잉진압 문제가
어느 한 경찰과 피해자의 문제로 국한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경찰의 정당화되지 않은 살인행위를 수용하는
현행 법제도와 관련한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법률계 등 전문직 인력들과 로스쿨 학생들로 구성된 시위대는
어제(지난 15일)부터 시위를 시작해
이틀 째 계속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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