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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미 남편 정태일, '우리민족끼리' 회원 행방 묘연

조정관 입력 12.15.2014 09:47 AM 조회 6,137
토크 콘서트로 '종북(從北) 논란'을 빚은 신은미씨의 남편 정태일씨가  신씨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가 내려진 후 행방이 묘연하다. 

신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자신에게 불똥이 튈 것을 우려해 자취를 감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있다.

정씨는 과거 북한의 대남 선전 인터넷 사이트 ‘우리민족끼리’의 정회원임을 밝힌 적이 있다. 

정씨는 지난 11일 신씨가 출국정지 조치를 당한 이후  공개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동안 신씨의 국내외 강연이나 북한 여행 등에 늘 동행했기 때문에  사라진 정씨의 행방을 놓고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출국정지 대상이 아닌 정씨가  신씨에 앞서 먼저 미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미국 LA에서 유명 입시학원을 운영해왔는데,  사업을 돌보러 돌아간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신씨의 방북과 강연 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진 정씨가  갑자기 모습을 감춘 것은 석연치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미국 시민권자 신분을 내세워 북한 미화 발언을 했던 신씨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자,  불똥이 튈 걸 우려해 피했을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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