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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1월 최상의 고용으로 연말대목, 성장률 촉진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2.05.2014 02:05 PM 조회 2,172
11월 실업률 5.8%, 32만 1000명 증원 놀라운 호조 임금 2% 인상, 휘발유값 급락겹쳐 연말대목, 성장률 촉진 기대

미국이 11월에 실업률 5.8%와 32만 1000명의 고용을 늘리는 최상의 고용성적을 이어가고 있어 연말 대목 경기는 물론 올해와 새해의 3%이상 경제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의 11월 고용성적이 최상의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임금인상과 휘발유값의 급락까지 겹쳐   미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최상의 고용성적은 연말 최대 쇼핑시즌의 호조와 3%이상의 건전한 경제성장률로 이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5일 “미국은 모든 선진국들을 합한 것 보다 더많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5.8%로 전달과 같았으나 2008년 7월이후 6년만에 최저치를 유지한 것 이다.

특히 11월 한달동안 32만 1000명이나 일자리를 늘려 2012년 1월이후 3년만에 최다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경제분석가들의 예측치 23만명 증가에 비해 10만명 가까이 뛰어넘은 호성적이어서 전문가 들을 놀라게 했다.

이와함께 9월의 고용증가폭은 당초 발표됐던 25만 6000명에서 27만 1000명으로, 10월에는 21만 4000명에서 24만 3000명으로 상향조정돼 두달 합해 4만 4000명이 추가됐다.

이로서 미국경제는 올들어 악천후에 발목을 잡혔던 1월을 제외하고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연속으로 매달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리는 최상의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10개월 연속 20만명 이상씩 일자리를 늘린 것은 1995년 3월 이래 20년만에 최상의 호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경제는 한달 남은 2014년 한해동안 265만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하나의 고무적인 소식은 미국의 근로임금이 오름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강조하고 있다.

11월 고용지표에서 미국의 시간당 평균 임금은 24달러 66센트로 전달보다 9센트 더 올랐으며 1년동안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11월의 고용 호조로 올 연말 대목 경기는 물론 올해와 새해 미국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달에 20만개 이상씩 10개월 연속 고용을 늘려온 일자리 안정과 2%대의 임금인상, 여기에 5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휘발유값으로 미국민들이 지갑을 더 활짝 열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올 11월과 12월의 최대 연말 쇼핑 시즌의 총매출은 전미소매연맹의 예측치 6169억 달러, 4.1% 증가를 뛰어 넘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2014년에는3% 안팎으로 올라가고 2015년에는 4%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는 아직도 2015년 6월 전후가 될 것이라는 예상은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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