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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차 할인 공격에 한국차 맞불..

안성일 입력 11.28.2014 05:52 AM 조회 1,137
현대차와 도요타 등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자동차 회사들이  미국시장에서 대대적인 할인을 감행하며 혈전(血戰)을 벌이고 있다. 

엔화 약세를 등에 업은 일본 업체들이 가격을 낮추자,  현대·기아차 역시 최근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며 대응하기 시작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수년간 제값 받기 정책을 고수하며  미국에서 경쟁 업체보다 적은 할인 정책을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 신차인 LF 쏘나타까지 대폭 할인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  일본 업체의 경우 엔저를 활용해 충격을 흡수할 수 있지만,  현대·기아차는 그렇지 않은 상황이어서 수익성이 악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자동차 구매 사이트인 트루카닷컴에 따르면  현대차 'LF 쏘나타 2.4'의 고급 사양인 리미티드 모델(옵션 제외)은  (LA 한인타운에서 2만2856달러(약 25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쏘나타의 표시가격(MSRP)은 2만7335달러다. 차 값의 약 20%에 해당하는  약 4479달러(약 498만원)가 인센티브로 지급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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