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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전역 추수감사절 축제 한마당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입력 11.27.2014 06:46 AM 조회 8,814
88회 메이시 퍼레이드 등 감사 축제 펼쳐 4630만명 대이동, 4600만마리 터키요리, 빨라진 쇼핑

풍요로운 결실에 감사하는 댕스기빙데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전역에서는 4630만명의 대이동과 터키요리, 퍼레이드, 사랑나누기, 쇼핑채비 등으로 감사축제 한마당이 펼쳐지고 있다.   ◆미 전역 감사축제,사랑나누기=성탄절과 쌍벽을 이룬다는 Thanksgiving Day 추수 감사절을 맞아 3억 2000 만명의 미국민들은 가족, 친지, 이웃들과 모여 한해의 풍요로운 결실에 감사하며 사랑을 나누고 축제를 즐기고 있다

뉴욕시에선 시작한지는 무려 90년째, 열리지 못한 두번을 제외한 회수로는 88회를 맞은 메이시 퍼레이드가 어느 해보다 장대하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새 자이언트 벌룬 6개를 포함해50여개의 광대벌룬을 앞세우고 1000명의 광대들, 1300명의 치어리더들, 12팀의 마칭밴드 등 8000명의 참석자들이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맨하튼에 몰려든 350만명의 관중과5000만명의 시청자들이 어느덧 90년이 된 메이시 퍼레이드 를 지켜봤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군들을 포함해 모든 미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서로 감사와 사랑을 나누자는 추수감사절 메시지를 보냈다.

홈리스 피플등 불우 이웃과 터키요리를 나누는 사랑 나누기도 펼쳐지고 있다.

반면 올해도 터키 4600만마리나3억명이 넘는 미국인들의 댕스기빙데이 식탁을 위해 희생됐다.

다소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미국민들의 88%나 터키요리를 여전히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630만명의 대이동=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에서는 4630만명의 대이동이 펼쳐졌다.

보스턴과 뉴욕, 워싱턴에 이르는 동북부지역에서 눈비와 강풍이 몰아쳐 주요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빈발하고 수요일 하루에만 600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등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휴 귀향길, 여행길을 막지는 못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6일부터 30일까지의 올추수감사절 연휴기간중에는 4630만명이 50마일이상 여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지난해 4440만명 보다 4.2% 늘어난 것으로 7년만에 가장 많이 여행길에 나서는 것이다.

이들 가운데 91%인 4130만명은 자동차 여행객들로 작년보다 4.3 포인트 증가할것으로 예측됐다.

항공기 이용객들은 355만명으로 7년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은 일자리가 안정되고 소득도 조금씩 올라가는데다가 휘발유값이 5년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져 더 많이 연휴여행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레이 목요일=미국민들은 이제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쇼핑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특히 연말쇼핑시즌이 블랙프라이 데이 보다 매년 빨라지면서 추수감사절 당일을 그레이 써스데이 로 부르면서 대형 매장들이 휴일없이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고 있기 때문이다.

월마트와 케이마트,타겟,베스트 바이,토이저러스 등 대형 소매점들은 추수감사절 당일 저녁부터 앞당겨 문을 열고 연말 폭탄세일에 돌입할 태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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