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샌퍼난도 지역에서
어머니 몸에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오던 한인 용의자가
결국 정신이상 판정으로 병원에 수감되게 됐다.
샌퍼난도 카운티 검찰은 오늘(어제)
샌퍼난도 법원에서 열린 정신 감정 심리에서
올해 27살 필립 장씨가 정신이상으로 재판을 받기 부적격하다면서
패턴 스테이트 병원(Patton State Hospital)에 수감돼 치료를 받으라는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2012년 8월 25일
실마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어머니 장현애씨를 폭행하고 불을 질러 살해한 혐의로
사건 직후 경찰에 체포돼 보석금 없이 재판을 받아왔다.
심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어머니 장씨는
사건 발생 닷새 후에 끝내 숨지면서
한인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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